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 폴: 가이아의 마지막 나날 (문단 편집) == 상세 ==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177151-the-fall-last-days-of-gaia-windows-screenshot-fighting.jpg]] 전투 장면 [[파일:external/www.mobygames.com/177142-the-fall-last-days-of-gaia-windows-screenshot-cut-scene-sequence.jpg]] 컷신 2004년 경영악화로 골골대던 [[인터플레이]]가 폴아웃 3의 타이틀을 경매에 내놓았을 때는 일단 [[트로이카 게임즈]]가 참여했다. 하지만 당시 상업적으로 불안했고 실제로 그 다음년도(2005년)에 폐업할 정도로 작은 기업이었던 트로이카 게임즈가 폴아웃 3 타이틀을 사들이기는 어려웠고 이에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것이 독일 게임개발사 실버스타일이다. 당시 실버스타일은 폴아웃 스타일의 3D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 게임 더 폴(The Fall : Last Days of Gaia)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제작 발표가 있던 2003년 10월 시점에서 이미 70% 가량을 완성한 상태였고 2004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3년 12월, [[프로젝트 반 뷰렌]]이 취소되고 [[블랙 아일 스튜디오|블랙 아일]] 인원들이 해고되어 폴아웃 3 타이틀이 시장이 나오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실버스타일은 2004년 2월, 해고된 블랙 아일의 게임 디자이너 2명을 영입하고 인터플레이의 폴아웃 3 타이틀 경매에도 참여의사를 밝히게 된다. 즉, 폴아웃 유사작품으로 세상에 나올 예정이던 게임이 진짜 폴아웃 3이 되려고 방향을 튼 것이다. 당시 트로이카가 폴아웃 3를 가져가길 원했던 대부분의 폴아웃 팬들은 실버스타일이라는 생소한 개발사가 끼어들자 [[http://www.duckandcover.cx/forums/viewtopic.php?t=7703&start=0&postdays=0&postorder=asc&highlight=|술렁술렁]]했는데 당시 실버스타일은 폴아웃 3은 물론 장차 폴아웃 4, 폴아웃 5까지도 제작할 용의가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던 것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폴아웃 3를 트로이카 게임즈가 만드는 것이 낫냐 실버스타일이 낫냐고 키배가 벌어지고는 했다. 정통성과 팬덤으로 따지면 당연히 트로이카쪽이 우위였지만 실버스타일 역시 전작 '솔져 오브 아나키'를 통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 분대형 전술게임에서 나름 개발력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의욕뿐인 트로이카에 비해 '더 폴'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만만치 않았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옵시디언]]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프로젝트 반 뷰렌 개발취소에 따른 해직인원들이 모여 만든 게 옵시디언이니만큼 당시에 그럴 여유는 전혀 없었다. 당시에는 설립 직후여서 [[일렉트로닉 아츠|EA]]나 [[2K]]같은 퍼블리셔에게 접촉해 게임 만들게 해달라고 사정하던 상황.] 한동안 유력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신만만하던 실버스타일은 더 폴을 폴아웃 3에 맞게 뜯어고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베데스다]]가 갑자기 경매에 끼어듦에 따라 변수가 생겨 버린다. 그리고 2004년 7월,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100만달러라는 비교적 약소한, 하지만 당시 경매 참가자중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베데스다가 폴아웃 3에 대한 권리를 [[인터플레이]]로부터 구매하는 데 [[http://web.archive.org/web/20061004195839/http://www.bethsoft.com/news/pressrelease_071204.htm|성공한다.]] 이미 '폴아웃 3'를 따낼 것이라고 장담하던 실버스타일은 폴아웃 설정에 맞게 게임을 뜯어고치고 있었는데 이제 이게 불가능해져버렸다. 결국 더 폴의 정식 출시일은 2004년 11월이 되었고 당초 예정했던 2004년 1사분기에서 크게 늦어지게 되었다. 70%를 이미 완성했다고 1년전 장담하던 때와는 달리 2004년 11월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을 보면 더 폴->폴아웃 3->더 폴로 재작업을 거듭한 결과, 완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아니면 70% 완성도 운운 자체가 뻥이었든가. 결국, 완성본을 출시할 때는 폴아웃 관련 설정을 전부 버리고 독자적인 설정으로 나왔다. 한편, 폴아웃 3 개발을 강력히 원했던 [[트로이카 게임즈]]도 이 결과에 실망하였고 레오나도 보야스키같은 양반은 "내 자식이 돈에 팔려가는 걸 지켜보는 기분"이라는 말로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베데스다가 이 경매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트로이카 게임즈가 폴아웃 3를 개발했을 가능성은 낮다. 퍼블리셔 [[딥 실버]]를 등에 업고 '더 폴'을 거의 완성해가는 실버스타일을 자금력으로 이기기는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당시 트로이카 게임즈의 상황은 [[팀 케인(프로그래머)|팀 케인]]항목에서 보듯이, 어떻게든 포스트 아포칼립스 RPG를 만들고 싶어서 테크 데모 하나 만들고 퍼블리셔에게 투자를 호소하고 있던 수준이었고(결국 아무도 투자하지 않았다) 트로이카 자금 사정도 좋지 않아 해산 직전에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